한 나무가 숲 속에서 다른 나무들과 어울려 자랐다. 이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 조금 다르게 특별한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. 그 색깔은 주변의 모든 나무들과는 완전히 다른, 눈부신 황금빛이었다. 이 나무는 자신의 색깔을 부끄러워하며 자신이 다른 나무들과는 다른 존재임을 느끼기 시작했다. 그래서 다른 나무들과 어울리기를 쉽게 피하고, 혼자서만 자랐다. 하지만 어느 날, 숲 속에서 하얀 나무가 그 황금빛 나무를 발견했다. 그 하얀 나무는 황금빛 나무에게 이렇게 말했다. "너의 색깔은 너를 특별하게 만들어. 다른 나무들과는 다르지만, 그래서 더 아름다워 보여." 그 말에 황금빛 나무는 어렴풋이 웃음짓고, 서로 친구가 되었다. 이를 계기로 황금빛 나무는 자신의 색깔을 자랑스럽게 여기고, 다른 나무들과도 친해지기 시작했다. 그 결과, 황금빛 나무는 숲 속에서 가장 사랑받는 나무가 되었고, 다른 나무들과 함께 행복하게 자랐다. 이렇게 황금빛 나무는 자신의 색깔을 통해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.